지구촌 여행/터키.그리스(2015.2.24-3.4)

이스탄불을 걷다-성소피아성당.히포드럼 (2015.2.25.수.2일차)-5

연화지 2015. 5. 5. 00:36

 

 

아야 소피아의 높은 첨탑을 뒤로하고

 

 

 

 

블루모스크로 가기 위해

광장을 지나는데

오늘 아침 호텔 앞에서도 봤던

빵을 파는 수레가 보입니다.

 

 

 

꽈배기 도너츠 같기도 하고

 

 

 

얇은 롤케익 같기도 한 이 빵들은

터키에서는

간식  겸 간단한 식사로 흔하게 먹는 것일 것 같습니다.

 

 

 

 

아야소피아에서

블루모스크도 지척이라

걸어서 이동,

 

 

 

 

이스탄불 사진을 보면 언제나 나오는

이 건물

 

 

 

 

터키를 대표하는 사원

블루모스크 입니다.

 

 

 

사원의 내부가

파란색과 녹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기 때문에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지만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드 1세가

 1609년에 짓기 시작하여 1616년에 완공했기에

원래 이름은 술탄 마흐메드 모스크 입니다.

 

 

 

17세기 터키인들의 이슬람 건축 예술의 우수성을 대표적으로 반영해 주는 건물로써

 

 

 

 

푸른 색상의 타일 장식과

 

 

 

중앙 돔으로부터 나있는

260개의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이 어우러져

황홀한 장관을 연출해 내고 있습니다.

 

 

 

블루모스크는 지금도 이슬람교도인들이

 

 

 

예배를 보러오는 곳이라

 

 

 

기도하러 오는 이슬람교인들이

방해받지 않게

 

 

 

관광객들 구역과 구분이 되게

 

 

 

펜스를 쳐두었습니다.

 

 

 

여자 신도를 위한 구역도 따로이고

 

 

 

우리도 사원안에 들어갈 때

머리에 수건을 둘렀지요.

 

그런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사원 안에는

환기가 잘 안되는 듯

냄새가 심하게 나서

오래 있기는 좀 그랬네요,ㅋ

 

 

 

우뚝 서 있는 첨탑 6개는 술탄의 권력을 상징하며, 

 

 

 

이슬람교도가 지키는 1일 5회의 기도를 뜻하기도 합니다.

 

이슬람 사원을 처음 보는 나는

그  규모와 정교한 장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리고 조금전 아야소피아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꽃누나에서 봤던 여배우들이 있던 장소는 어디일까

나도 모르게 찾게 됩니다.

 

 

 

블루모스크를 나오는데

신기한 장소를 봅니다.

이슬람 사원에서는 기도 전에 손과 발등을 씻고

사원 안으로 들어 간다는 군요.

사원에는 이런 시설이 꼭 있다고......

 

근데 아이러니 한것이

모스크 안에

발 냄새 같은 것이 많이 나더라는......ㅋ

 

맨발로 사원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기도 하기 전 마음과 몸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 이런 규칙을 만들기도 했지만

서로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위해서도

그렇게 하라고 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ㅎ(내 생각!ㅋ)

 

 

 

우리가 걷고있는

술탄 마호멧 지역의 지도인듯

 

 

 

블루모스크를 나와 그 다음은

히포드럼

 

 

 

<비잔틴 시대에 전차 경주가 벌어지던 경기장>

이라고 일정표 안내에 되어있어서

나는 벤허 영화를 연상하며

그런 경기장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흔적은 없고 오벨리스크만 우뚝 서 있습니다.

가이드가 오벨리스크란

<끝이 뾰죽하다>란 뜻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오늘 중요한 걸 하나 배웠어요!!ㅋ

 

 

 

어느 듯 해가 질 무렵이 되었고

잠시라도 여행의 여유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모스크의 탑과

나무와

아직은 푸르름을 보이는 하늘이

이스탄불에 왔다는 걸 실감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