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고 옆으로 돌아나오니
흙을 삐죽이 뚫고 나오는
연두 빛깔 새싹도 예쁘고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올 것 같은
회랑이 있는 건물도 독특합니다.
그리고 그 맞은편의 바다와
마을이 있는 건너편 언덕의 조망은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습니다.
건물 벽에 장식된 타일 .
터키에서 이런 문양이 있는 도자기를 많이 봤는데
여기에 있군요.
이 건물도 참 예쁘죠.
스테인드글라스와
화려한 타일로 장식된 작은 건물.
이런 모습도 운치있어 보입니다.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 속의 궁전을
갔다온 것처럼
이제 톱카프를 나오는데
바닥의 이런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
원래는 궁전 바닥이 이랬다는 군요.
톱카프를 나와 아야소피아로 가서
잠시 수신기 장수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나가는 전차와
거리의 풍경을 즐깁니다.
여기도 새싹이 삐죽삐죽!
성당을 들어서면
입구가 나오고
지금부터 가이드와 함께 아야소피아 투어가 시작됩니다.
성 소피아 성당은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건물인데
곳곳에 이슬람교 문양을 칠한 회벽 밑에
기독교 그림이 남아 있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니
웅장함과 장엄함
그리고 뭔가 모를 묘한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압도 당합니다.
우리 모두
할 말을 잃습니다.
여긴 성당의 특별한 장소였던것 같은데
어떤 곳이였는지 기억이 안납니다.ㅠ
사람들이 줄울 서있는 여기는
대리석 기둥 구명에 엄지를 넣고
한바퀴 돌릴 수 있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네요.
꽃누나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지진이 잦았던 이스탄불이라
지진을 감지하기 위해서
설치했다는 군요.
두 돌의 거리를 보고 지진을 감지했다고......
비잔틴미술의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는 아야소피아 성당은
360년 비잔틴제국의 콘스탄티누스 2세 황제 때 세워졌습니다.
이후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인 532년부터 5년에 걸친 개축 공사로
현재의 대성당이 완성되었다네요.
원래 성당으로 지어진 건축물이지만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제국에 정복당한 후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여기도 이슬람식 회벽 밑에
기독교 그림이 살짝 보입니다.
십자가를 뗀 자국이
아직도 선명하고
이런 성화들도
이슬람 회벽 밑에 숨어 있었겠지요.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된 성당은 1935년 박물관으로 다시 개조되었습니다.
현재 이곳의 정식 명칭은 ‘아야소피아 박물관’.
아름다운 모자이크 벽화가
가장 우리의 눈길을 붙잡습니다.
이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성당은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성소피아 성당의 회랑
아야소피야 성당은
성당인듯 사원인듯 묘한 분위기가
내내 우리를 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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