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나무가 우리를 멈추게 합니다.
조형물 처럼 멋있게 뻗은 가지에
주황빛 감이 예쁘게 달려 있습니다.
묶음을 해서 말리고 있는
붉은 수수도
미술품을 보는 듯 합니다.
저 수수를 거두기 위해 노력했던
농부의 노고도 잊지 말아야 겠지요.
고대하던 수철마을이
이제 보입니다.
길 왼편 수철 가든이란 식당으로 들어 갑니다.
우린 무척 배가 고픕니다.
산나물 비빔밥과 청국장과 부추전
그리고 산청 막걸리 한병.
산나물 비빔밥도
청국장도 꿀맛이었고
그 막걸리 한병을 넷이 나누어 마시며
우린 둘레길 순례 마감을 자축했습니다.
(둘레길 5코스 추모 공원에서 수철 마을 까지
9.4킬로
4시간 걸렸네요.)
...............................................................................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마을 정류장에서 택시를 불러
아침에 출발했던 추모공원으로 갑니다.
추모 공원에서
창원팀 둘
대구 포항팀 둘,
이렇게 나누어 타고 우린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헤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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