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에의 호텔로 들어와서
씻고
짐을 싸서는
어젯 밤의 유러피언 거리를 지나서
식당으로 갑니다.
방비엥의 산이 눈안에 다 들어오는
전망 좋은 한국 식당이라 좋았지만
그 보다 더 우리를 인상깊게 했던건
저기저 두건 쓴 젊은 종업원입니다.
친절이 온 몸과 마음에 푹 배여있는
그의 고객 응대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대학생처럼 보이는데
어떻게해서 라오스까지 와서 일을 하는지
궁금했네요.
암튼 참 기특한 젊은이였습니다.
기분좋은 식사를 마치고
방비엥 출발,
마지막 기착지인 루앙프라방으로 향합니다.
지금부터 장장 7시간을
달려야합니다.
가이드가 디저트로 사준
라오스 밀감으로 목을 축이며
루알프라방으로
달려갑니다.
화장실 때문에 들리게 된 휴게소
옆 풍경
이제 고산으로 들어서니
몽족 마을이 군데군데 보이고
그리고 펼쳐지는 산과 구름과 비의 향연
또 그리고 그 산 무리 중 하나인
푸피양파 휴게소에서
나는 참으로 희안한 화장실을 보게됩니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정면이 이렇게 산을 향해
뻥 뚫어져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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