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락 가장 윗쪽으로 가서
캐나다 폭포를 가까이서 보는데
엄청난 물의 향연에
정신이 아찔합니다.
캐나다 폭포에서 보이는
미국 폭포와 나이아가라 강.
캐나다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지점.
마치 나도 빨려들어갈 것 같은 기세에
정신이 혼미해지려고 합니다.
물보라 때문에
옆의 전망대 광장은
비가 내리는것 같아서
우산을 쓴 사람, 우비를 쓴 사람들도 많습니다.
난 그래도 즐겁게
그 비를 맞습니다.
단지 카메라가 젖어서 고장날까봐
그것이 신경 써일뿐.
폭포를 따라 예쁘게 꾸며진
폭포 관리소와 카페가
그 길을 더 운치있게 하는데
저 아래에서
캐나다 폭포로 다가가는
안개 숙녀호가 보입니다.
내가 탔을 때 느낌은
폭포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지금 여기서 보니
내가 체감한 만큼의 거리보다는 훨씬
가까이 가지 않네요.
그런데 어떻게 폭포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졌을까요.
키 큰 칸나가
나의 발길을 붙잡는데
나이아가라와 칸나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이드와 약속 된 시간에 모였는데
버스가 미등이 고장나서
수리를 갔다네요.
그래서 나는
주위 사진 찍기 놀이를 합니다.
나이아가라를
정말 마음껏 느꼈다는 것에
마음 뿌듯해 하면서요.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늦게
토론토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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