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쁘띠프랑스(2013.5.18.토) - 1

 시어머니 생신날이면

시어머니 모시고 시집 형제들 모두 모여

1박2일 여행을 갑니다.

 

올해는 경기도 가평으로 우리는 떠납니다.

 

첫번째 여정은 <쁘띠프랑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촬영지가 되면서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나도 그 때 드라마를 보면서 참 예쁜곳이라 생각되어

늘 가보고 싶었는데

대구에서는 워낙 거리가 먼 곳이라

그동안 실행을 못했거든요.

 

 

 8시쯤 대구에서 출발했는데

남이섬으로 가는 차량이 워낙 밀려서

이제 겨우 도착입니다.

 

처음 바깥에서 보이는 <쁘띠프랑스>의 첫인상은

바로 허걱! 입니다.

 

내가 생각했던 럭셔리하고 목가적인

프랑스풍 마을이 아니고

셋트장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것도 충분한 건축비를 들여서 한것이 아닌

최대한 적은 경비로 흉내만 낸듯한.......

 

 

 

 

 

 

 우리가 예약한 숙소에 가서

짐을 풀어 놓기로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보고 기대했던 분위기랑은

여기도 달라서 실망을 하구요.

 

심지어 침대 난간도 부러져 있더라는......

 

 

 

 

 

 인원이 많아서

일이층이 있는 방으로 했습니다.

 

객실 들어가는 입구엔

테라스도 없어서

비내리는 날 갔던 우리는 신발 둘 때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놓으니

프랑스 마을 같습니다.

 

 

 

 

 

 

담벼락 벽화의 꽃은

제법 어울리구요.

 

 

 

 

 

본격적인 <쁘띠프랑스> 구경을 나섭니다.

 

 

 

 

 

팔려고 내놓은 것인지

아님 전시용인지,

 

내가 좋아하는 엔틱한 물건들이

눈길을 끕니다.

 

 

 

 

 

아담한 공연장에는

마침 연주가 시작되고 있어서

귀에 익은 멜로디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생각보다 면적이 작은 <쁘띠프랑스>인데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여

좀 정신이 없습니다.

 

 

 

 

 

우린 아직 점심을 못먹어서

여기 레스토랑 <비스트로>에

주문을 해 놓습니다.

한 40분쯤 기다려야 한다고.......ㅠ.ㅠ

 

 

 

 

 

<비스트로> 옆에

낯익은 장소가 나타납니다.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에서

많이 봤던곳.

 

반갑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