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기저기/대구

방천 시장과 김광석 길(12.6.10.일)-3

연화지 2012. 7. 31. 01:14

 

 호수와 기타와 그.

 

 

 

 

 김광석길을 나와서

방천 시장 둘러보기를 합니다.

 

시멘트를 파서 만든 정말 손바닥 만한 화단에

붉은 접시꽃이 참 탐스럽게도 피었습니다.

 

 

 

 

 

이제는 영업을 하지않는

작은 카페도 방천 시장 곳곳에 있습니다.

 

 

 

 

 

점심을 안먹어서

이제 배가 무척 고파옵니다.

 

그래서 여기 이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오십대 쯤 보이는 부부가 주인인데

김광석을 무척 좋아 한다는군요. 

 

 

 

 

 

우리는 보리밥을 시켰는데

부페처럼 차려진 곳에서

우리가 직접 골라서 차려 먹어야 된다네요.

 

그래서 우리는 요렇게 담아 왔습니다.

 

 

 

 

 

그냥 이렇게 막 비볐어요.

 

 

 

 

 

부추전은 시켰더니

갖다 주네요.ㅎㅎ

 

 

 

 

 

이 주전자는 막걸리가 아니고

숭늉 주전자입니다. 

 

 

 

 

 

숭늉 맛이 어찌나 구수하고 맛있던지요.

 

 

 

 

 

보리밥이 3천5백원

부추전이 4천원이었나???

맥주도 2천원에 판다는데요....

 

음식값이 무척 착해서 놀랐습니다.

 

김광석 음악이 내내 흐르는 이 집에서

비오는 날 부추전에 막걸리 먹으러 꼭 가고 싶습니다.

 

 

 

 

 

김광석 벽화길.......

 

처음에 방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와 예술과 재래 시장의 만남으로

야심차게 시작했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빛이 많이 바랜듯 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대구시에서  손을 놓지말고

다시 살리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