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 따라가기/경북

영천 은해사(2012.5.20.일)

연화지 2012. 7. 12. 01:13

 친구들이랑 영천 둘러보기 일정에

은해사 참배를 넣었고,

난 두세번 와봤지만

 

 

포항 창원에서 온 친구들은

은해사가 처음입니다.

 

오월이라

입구의 신록이 싱그러운데

 

 

 

 

 

다리 건너편

푸른 나무 사이로 보이는 누각이

반갑습니다.

 

 

 

 

 

은해사에는 추사 글씨로 된 편액이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난 여기 대웅전 편액이 추사 글씨인가  싶어서

유심히 봤는데

아마도 추사 글씨는 아닌것 같습니다.

 

나중에 박불관 담당자가 얘기하는데

원래의 대웅전 추사 편액은

따로 보관해 두었다네요.

 

 

 

 

 

초파일을 앞두고 있어서

은해사 마당에도

등이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절집의 장독대는

언제봐도  멋있구요.

 

 

 

 

 

보화루 이 편액도

추사 글씨라는데

요건 진짜인것 같기도 합니다.

 

몇해전 예산의 추사 고택에 간적이 있었거든요.

거기에서 추사 글씨를

자세하게 보게 되었고

그때 부터 난 추사 글씨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은해사 절집 앞에 있는 이 계곡에

지난번에는 한겨울에 왔었는데

얼음이 얼어서 썰매를 타기도 했습니다.

 

바위로 된 절벽에는

인공 폭포로 된 얼음이 얼어서

그것 또한 장관 이었던것도 기억납니다.

 

 

 

 

 

참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나무의 선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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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갔던 때가

마침 공양 시간이라

감사하게 공양을 했습니다.

 

박물관도 참배했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그것 또한 좋은 인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