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기저기/경남

남해군-바람흔적 미술관(2012.5.12.토)-4

연화지 2012. 6. 20. 01:26

 

 미술관 전시장에는

여인과 꽃이 주제인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림들은 촬영금지라서

하나도 담진 못했구요.

 

합천의 바람흔적이 그랬던것 처럼

여기도 무인 찻집이 있습니다.

 

 

 

 

 

 빨간색의 탁자가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우리는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커피값을 넣고

한잔을 뽑았습니다.

 

커피맛에는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커피맛은 좋습니다.

 

각자 커피잔을 씻어 놓긴하지만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아서 

커피잔의 청결이 조금 마음에 걸렸네요. ㅎ

 

혹시 바람흔적에 가거들랑

본인 커피잔을 가져 가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이날 내가 마셨던 커피잔은

나름 신경 써서 씻어놓고 왔네요.ㅋ

 

탁자와 같은 색깔의 빨간 난로도

벽에 걸려있는 그림도

느낌이 좋습니다.

 

 

 

 

 

합천과 달리 여기는

호수와 함께하고 있어서

분위기가 또 다른데,

 

 

 

 

설치 미술가 최영호씨는

합천에 이어 남해에 바람 흔적을 또 만들고

 

 

 

 

 

지금은 해외에 가셨다네요.

 

 

 

 

 

미술관 입구에는

미술관을 관리할 미술관장을

공모한다는 게시문이 붙어 있습니다.

 

문득,

내가 한번 해볼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보고는 그냥 지웁니다.ㅋㅋ

 

 

 

 

 

 

저 유리 너머가

찻실입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 개비가 돌고,

청아한 풍경 소리도 함께 합니다.

 

잠시라도 마음을 쉴 수 있는곳 ,

그런곳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