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 따라가기/강원

장엄한 그곳 봉정맘 그리고 백담사(2011.6.11-12)-인제군 북면 용대2리-1

연화지 2011. 6. 21. 23:05

불자라면 꼭 한번은 참배해야하는 그곳 봉정암.

 

그러나 가는길이 험하다고 해서

내내 망설였는데

어떻게 이번에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주에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약속을 한것이고

마음 먹은 김에 꼭 가야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전날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자고

새벽에 일어났더니 목이 약간 부었습니다.

 

아스피린 2알을 먹고

6시에 출발,

차안에서 졸았더니 어느새 백담사 입구입니다.

 

 

용대리 주차장에는

백담사까지 가는 셔틀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이미 줄을 길게 서있습니다.

 

 

 

 

백담사 들어가는 입구는 

넓은 개울이 마치 해자처럼 지키고 있어서

긴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자처럼 보이는 개울과

다리 저쪽편의 백담사는

처음 본 순간

문득 앙코르왓트 입구를 연상 시켰습니다.

 

 

 

 

기다리는 일행들 때문에

법당에만 급하게 들어가서 참배했는데

 

 

 

 

 

백담사 찻집의 창가 모습이 무척 예뻐서

 

 

 

 

안으로 들어가

이 고운 야생화 꽃꽂이도 보았습니다.

 

이다음 시간이 넉넉할때

백담사 찻집에 다시한번 가고 싶습니다.

 

 

 

 

잠깐 점심을 먹고

백담사를 뒤로하고

개울을 돌아서 이제 봉정암을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설레임 반에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두려움 반으로

시작합니다.

 

 

 

 

테크길이

계곡을 따라서 계속 이어집니다.

아마 최근에 만든듯 하네요.

 

편하게 걸을 수 있어서

마음도 좀 편해집니다.

 

 

 

 

영시암입니다.

여기서 화장실도 가고

물도 마십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오는터라

영시암의 화장실 냄새는.......ㅎㅎ

 

 

 

 

 

어느듯 수렴동 대피소까지 왔네요.

잠깐 앉아서 오이도 먹고

초콜렛도 먹습니다.

 

 

 

 

설악산 계곡물이

맑다 못해 푸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