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 때면
시어머니 생신이고
그래서 시어머니 모시고 생신 기념 여행을 남매끼리 갑니다.
올해는 태안으로 행선지를 정했습니다.
태안의 튤립 꽃 축제장 가는길에
잠시 휴게소에 들렀는데
어디 지점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바다가 보이고
경관이 아름다워서 잠시 쉽니다.
그리고는 <튤립 꽃 축제장>에 도착했는데
이상 기온으로 튜립은 얼어버리고
대신 유채꽃의 샛노란 빛이
우릴 반겨 줍니다.
그리고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보랏빛이 환상적으로 펼쳐져있어서
눈이 부시고
시들은 튜립도
그나름 멋집니다.
트로이의 목마가 생각나는
폐타이어 목마가
아이들을 즐겁게 하고
그 옆 온실의 백합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축제장의
또다른 전졍
이 스타치스는
예전 꽃꽃이 수업할 때
참 많이도 썼었는데......
여긴 튜립이 제법 남아있어서
<튜립 축제>라는 타이틀의
체면을 조금 세워 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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