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2013.3.21.목) 부산-후쿠오카-뱃부 - 2

 

 하카타역에서 우리가 해야할 중요한 일.

 

국내에서 예매한 JR큐슈레일패스 교환증을

레일패스로 교환하여

후쿠오카에서 뱃부

뱃부에서 유후인

유후인에서 후쿠오카행 기차를

시간과 좌석을 정해 예매하는 것입니다.

 

레일패스 교환창구를 찾지 못해서 헤매고 있는데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레일패스 창구 찾느냐고 묻고는 데려다 줍니다.

 

하~

어떻게 우리가 레일패스창구 찾는지를 아셨는지....

아마도 자원 봉사자 같기도 하고.

 

그 할아버지께  기분좋은 의문을 가지며 창구로 갔는데

마침 한국어를  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충분히 상담한 후 기차 시간을 예매합니다.

 

감사의 표시로 한국어 직원에게  사탕 하나 주었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큰일 해결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쇼핑몰인 하카다시티로 점심 먹으러 갑니다.

 

하카타 역의 타일 기둥이 멋집니다.

 

 

 

 

 

하카타시티의 푸드 코트인

 

 

 

 

 

쿠덴은 10층에 있습니다.

 

 

 

 

 

그 위가 바로 옥상의 하늘 정원이라

올라가는 계단도 정원처럼 꾸며 놓았네요.

 

 

 

 

 

책에서 추천했던 

<이소라기>식당을 찾아 갑니다.

 

 

 

 

 

역시 책 추천 메뉴 두가지 시켰는데

책에서 얘기했던 것이랑 메뉴 이름이 조금 달랐지만

 

비쥬얼 만큼 맛도 좋습니다.

(1,480엔)

 

 

 

 

 

 

 

글구,

이 음식은 생선국에 말아 먹는다고 했는데

생선국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숲을 달랬더니 100엔 추가라며 된장국을 갖다 주더라구요.

 

근데 저 조그만 주전자를 열어보니

맑은 생선국이 들어 있지않겠어요.

 

차암내,

생선국을 웬 주전자에 담아 주냐구요.

 

그러니 그게 차인줄 알았고 숲을 달라고 했던거죠.ㅎ

 

암튼 어떻게 먹는지 방법을 물었더니

밥에다 회를 얹고 생선국을 부어서 먹는다고.....

 

울딸 ,

그렇게 먹어보더니 왜 이렇게 먹는지 모르겠다고 ㅋㅋ

 

그래도 위 메뉴에도 나오는  종지에 담긴 노란 깨소스 맛이 일품이어서

맛있는 점심을 기분좋게 합니다.

(1,8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