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성을 보고
서울에서 내려오는 아이들과의 약속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주암호로 갔숩니다.
송광사나 고인돌 공원등
순천의 볼거리들은 몇해전에 와서 봤는데
주암호가 기억에 없어 간것이지요.
주암호는 송광사 가는 길목에 있는데
드라이브길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꽤 멀고
그닥 구경거리도 없어서
애들 약속 시간만 늦었습니다.
괜히 갔다며 투덜투덜.ㅎ
순천역에서 애들을 만나서
최근에 개통한 이순신 대교로 갔습니다.
듣던대로 이순신 대교는 거대한 모습입니다.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 이순신 대교 덕분에
여수에서 광양 간 시간이
4.50분은 빨라졌다네요.
여수 박람회 때문에 서둘러서 개통을 했고
원래 통행료도 받는데
지금은 안 받는다고...ㅎ
몇해전에 개통한 거가 대교. 그리고 마창 대교도 봤지만
우리나라 다리 건설 기술이
참 대단하단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구경하길래 우리도 내렸습니다.
다리가 어찌나 높던지
다리 아래 큰배들이 마치 장난감 처럼 보였습니다.
이순신 대교 끝 부분에는 묘도 대교가 있는데
묘도와 여수 산단을 잇는 다리입니다.
이순신 대교의 일부처럼 생각됩니다.
이순신 대교를 나와 순천만으로 갔습니다.
난 순천만이 바다로 되어있어서
제방 같은데에 서서 구경하는것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입장료도 있고
그 부분은 바깥에서 못보게 막아 놓았더랍니다.
문제는 다 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것.
시집 식구들과의 식사 모임 시간이 7시로 되어있어서
요렇게 막아 놓은 갈대 울타리 사이로
사진 한장만 찍어봤습니다.
그래서 순천만 보러
이다음 또 순천에 한번 와야 겠네요.ㅎ
요 식당에서 우리는
생선 정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전라도 답게 반찬은 무지 많이 나왔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우리 시어머니는 별로라고.....ㅎ
이제 여수 숙소로 향하고
내일은 박람회를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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