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즐거운 맛집!!!/서울

서래마을/ 샤이바나 (shy bana)-미국 남부식 가정식 요리(11.8.20)

연화지 2011. 9. 5. 23:12

애들 집에 갔다가

토요일 밤에 작은 딸이랑 식사하러 갔습니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서래 마을 안가봤으니 가보고 싶다고 했고

거기로 결정했습니다.

 

선약이 있던 큰딸은 같이 못가고

식사비 내라며 카드를 주었습니다.

 

매너 짱인 울큰딸입니다.ㅋㅋ

 

 

 

난 서래마을이 서울 외곽에 있는줄 알았는데

가까운 반포 고속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놀랐습니다.

 

서래마을 맛집 중에서

작은딸이 가봤다는 샤이바나로 가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렸고....

 

 

 

 

 

예약을 하지않고 갔더니 빈 좌석이 없어서

대기 번호를 받았습니다.

 

 

 

 

 

전화 올때 까지 우리는

서래 마을  구경을 했구요.

 

 

 

 

 

한 이삼십분 기다렸나요?

전화가 왔습니다.

 

입구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생각보다 작은 공간입니다.


 

 

 

 

 

 

한번 와봤던 작은딸에게

메뉴를 고르라고 했습니다.

 

작은딸은 지난번에 먹었다는 밋 로프

난 .......

제목이 뭔지 생각이 안나네요..ㅠ.ㅠ

 

 

 

 

 

밋 로프 가격은 28,000원.

다른 메뉴에 비해 비싼 만큼 다양히게 나옵니다.

 

먼저 차가운 양배추 샐러드 코울슬로.

 

 

 

 

 

그 다음 맥엔 치즈.

마카로니에 치즈가 섞여서

끈적끈적한 느낌.

 

보는 순간 리조또가 연상이 됩니다.

양이 어찌나 많던지 남겼습니다.

 

그리고

정말 맛있는 비스킷도 두 조각 나온답니다.

 

 

 

 

 

 

메인 요리인 밋 로프.

보기에도 맛있게 보이네요.

 

 

 

 

 

 

내가 시킨 요리인데

이름이 토옹 생각이 나지 않네요.

 

.............................................................

점심을 좀 늦게 먹어서

배가 덜 고픈 상태라 많이 남겼습니다.

그래도

두 요리 시켜서 셋이 충분히 먹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 남부 가정식 요리라는 타이틀이라

우리가 보통 먹는 스테이크나 뭐 그런것이랑은 좀 다릅니다.

 

음식 먹고 맥주 한잔하면서

수다떨며 앉아 있기에는 장소가 넘 비좁구요.

 

특별한 음식이 한번 씩 먹고 싶을때

한두번 가보면 좋겠네요.

 

암튼 딸들 덕분에

서래마을 구경도 하고

특별한 음식도 먹고.......좋았어요~~~~

 

아 글구,

샤이바나는 주차장이 없으니

근처에 각기 알아서 주차해야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