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기저기/강원

태백으로의 여름 휴가-구와우 해바라기마을(2011.7.31)

연화지 2011. 8. 12. 01:33

 

지천인 해바라기에

벌들도 꿀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우리가 만난

두번째 전시관입니다.

 

난,

작품보다도

자연 황토로 된 전시관 바닥에 자라고 있는

민들레 같기도 하고 씀바귀 같기도  한

몇그루의 풀이 더 눈에 띄였습니다.

 

일부러 심은 것일까요

아님 자생한 것일까요.

 

아직도 그 느낌이 생생한데

사진을 찍어올것 그랬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해바라기 평원으로 들어섰는데

 

 

 

 

 

아직은 해바라기들이

만개가 덜 되었습니다.

 

그래도

실망 할 정도는 아닙니다.

 

 

 

 

해바라기밭을 지나는 길은

손대지않은 자연 그대로 진흙길입니다.

 

신발에 진흙이 들러 붙어서

걷기가 불편하긴 하지만

그리 기분 나쁘진 않습니다.

 

이런길을 걸어본지가

언제였던가요?

 

 

 

 

 해바라기밭을 도는 중간쯤에

아름다운 숲길이 있고

 

 

 

 

그 숲길에 이런 예쁜 꽃이 피어있습니다.

 

구와우 마을의 숲길은

가을이면 더없이 아름다울것 같아서

그때 다시 한번 와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해바라기가

덜 피었지만

아름다운 구와우 마을의 해바라기밭입니다.

 

 

 

 

 

 

이제 해바라기 평원을 거의 한바퀴 돌았고

다시

김남표 작가의 또다른 전시장이 나옵니다.

 

전시장 안의 사진보다도

난 건물이 더 마음에 들었네요.

 

집에 돌아온 후

우연히 뉴스를 접했는데

김남표 사진작가는 구와우마을 해바라기밭(고원자생식물원)의

대표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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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우마을 해바라기밭의 입장료는

5천원인데

좀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한철인데다

물론 해바라기를 키우는데 정성이 들어갔겠지만

볼거리 대비 좀 비싸요.

 

우리가 들어갈 즈음 한 대가족이

들어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더니

우리가 나오니까 볼것이 있더냐고 묻더라구요.

 

대가족이니 1인당 5천원이라도

부담이 커겠지요.

게다가 카드도 안돼요.

 

우리 가족은 나오면서

입장료가 3천원 정도면 적당하겠다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