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째주 연휴에 '욕지도' 에 갔습니다.
섬 여행은 연휴가 아니면
계획잡기가 힘들지요.
욕지도는 TV프로 '1박 2일'로
유명한 곳입니다.
'욕지도'가는 배를 타는 통영 삼덕항입니다.
우리는 영동해운의 배를 탔습니다.
승용차도 실었구요.
배를 타고 약 50분 정도 지나면
욕지항에 닿습니다.
욕지항입니다.
고구마가 맛있게 잘 자란다는 황토빛 밭이
먼저 눈에 띄이구요.
여느 섬이 그렇듯
산과
바다와
낮으막한 집들이 아늑해 보이네요.
그러나 가까이 가본 항구는
관광객들로 제법 북적입니다.
욕지도는 고등어회로 유명하지요.
살아있는 고등어는 처음 봅니다.
등의 무늬가 어찌나 푸르고 선명한지
등푸른 생선이라 부르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고등어회는 큰것 두마리에 3만원,
좀 비싸죠?
다른 회도 그다지 싸지는 않은듯....
그래도 욕지도 가서 고등어회는 먹어봐야겠기에
조금 샀구요.
의외로 고등어는 쫀득쫀득,
찰떡같은 회맛에 다들 신기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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