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즐거운 맛집!!!/경남

거창 "삼산이수"/갈비찜

연화지 2007. 10. 16. 23:46

사진: 뜰을 찍었는데 어두워서 잘안나왔네.

 

작년에 중앙일보 맛집에 소개되었던집.

거창국제연극제 기간이라

연극보러가면서 들렀다.

 

식당의 뜰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뜰의 운치있는 조경이 일단 즐거움이다.

연못, 그리고 작은 다리, 물레방아

그리고 여기저기 자라고 있는 나무나 풀등이

인공미를 배제하려는 노력들이 엿보인다.

 

그리고 분위기를 더해주는 음악

 칸쏘네나 낯익은 팝송들이다.

문지방에 걸터앉아 뜰을 바라보며 음악을 듣는

기분이 그만임.

 

갈비찜맛도 좋았다.

따라나오는 밑반찬도 시골스러우면서도 괜찮았는데

다만 가는날이 주말이라 손님이 많아

준비했던 갈비를 싸먹는 상추가 부족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꼭 한번 가보시라!!!

 

갈비찜 대 4만원 중 3만5천원 소 3만원

남편이랑 둘이서 소 를 먹었는데

알맞았음.

갈비탕 닭찜도 있음.

 

나올때 주인이 누군지 궁금해

계산하면서 물었는데

집 분위기만큼이나 세련된 젊은 부부였음.

 

 깜박하고 갈비찜을 거의 먹은후에

        생각나서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