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는 내가 좋아하고 자주가는 곳.
울집에서 멀지않은데다
풍광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 중에서 유등리 연지는
연꽃 필 무렵이면 가슴 설레게 하는 곳이다.
연꽃은 중복에서 말복 사이에 가장 만개가 된다고 했다.
열흘전에 갔다가 아직은 이르다고 해서
일부러 맞추어서 갔는데
기대보다는 꽃이 덜 피었다.
연꽃은 아침 9시이전에 가야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다.
낮에는 꽃잎을 닫아 버린다네.
유등리 연지엔 군자정이란 정자가 있고
입구에서 이렇게 연꽃을 판다.
연차를 만들고싶어 다섯송이를 샀더니
이렇게 연잎으로 포장을 해줬다.
요렇게 한송이씩 잘라서 낱개 포장해서
다시 호일에 싸고
비닐로 또 한겹 입혀서 냉동실에 넣었다.
일년동안 간간히
우리집은 연꽃향기 가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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