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여행/독·체·폴·헝·오(2018.10.11목-21일)

3일차(2018.10.13)우스티 나드 라벰 - 프라하 - 8

연화지 2018. 11. 26. 22:15





볼타바강

빨간 지붕의 건물들과 함께하는

카를교는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카렐교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입니다.

1357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이자

프라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카를 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다리로

너비 10m, 길이 520m에 이릅니다.

성 비투스 성당을 지은 페테르 파를레르시가

공사를 맡아 바츨라프 4세 때인 140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17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약 300년에 걸쳐 제작된

30개의 성인상도 볼거리입니다.

성인상들은 모두 모조품이고 국립 박물관에 진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렐교는

프라하 성의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조각상들은

모두 성경에 나오거나 성인으로 칭송받는 사람들을 새겨 놓은 것인데

그중 성 요한 네포무크 조각상이 가장 유명합니다.


성 요한 네포무크는

바츨라프 4세가

왕비 조피에의 고해성사 내용을

알려달라고 한 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이 다리 밑으로 떨어져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각상 밑단에

그의 순교 장면이 묘사된 부조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 때문에 유독 새까맣게 손때가 많이 탔습니다.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기 때문에

음악과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예술의 다리로도 유명하며

악사와 초상화 그리는 화가,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