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여행/라오스(2015.10.30-11.3)
루앙프라방의 탁발공양(2015.11.2 월) - 3
연화지
2015. 12. 18. 23:09
거의 마지막 스님들의 행열인듯 하고
스님들은 자신의 사원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바구니에 담긴 찰밥의 맛이 궁금했는데
가이드가 그 마음을 알았는지
한덩어리를 얻어 줍니다.
아직도 따뜻하고
쫄깃해서 맛있습니다.
우리는 곧장 왓마이 사원으로 와서
이른 아침의 사원 모습을
마주합니다.
왓마이 사원에는
스리랑카에서 만들어서 봉안한 금불상이 있었으나
지금은 왕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정월 초하루날에 여기 왓마이 사원에서의
욕불 의식을 위해 옮겨진다고 합니다.
한국의 불상과는 사뭇 다른
부처님 상과
왓마이 사원 본당의
화려한 건물과
아직도 등불이 켜져있는
스님 학교와 함께
아침 예불을 드리는
스님 모습에 경건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좀 전에 탁발을 했던 그릇들이
스님 거처에 줄지어 놓여있는 것을 봅니다.
스님들은
하루에 한끼를 드신다고 하네요.
사원 청소를 하고 있는 스님을 뒤로하고
우리가 간 곳은 새벽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