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를 떠나 예쁜 농가에서 그리고 샌프란시스코(2013.10.1.화.5일차)-4
농가의 실내에는
특이한 소품들을 팔고 있는데
이 또한 볼거리입니다.
나는 서부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작은 액자 하나 삽니다.
이 농가의 명물인 앵무새는
예전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사람들로 지쳐서 이젠 아무말이 없다고.
버스를 타려고 앞쪽으로 나오는데
아까는 못봤던 모습이 나오네요.
하얀 벽과 오렌지 나무,
그리고 벤치.
내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여기서 커피 한잔 하면 좋겠네요.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향해서
달리고
트럭에 가득실린 빨간 열매를 봅니다.
토마토 같은데 작은,
대추 토마토 인가 봅니다.
오물이 묻은것으로 봐서
가축용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광경을 못보기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미국은 바람의 자원도 풍부해서
여기도 풍력 발전소가 전기를 만들고 있고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위성 도시
오클랜드에 다다랐고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연결하는
<베이 브릿지>를 건넙니다.
오클랜드란 지명은
지난해 뉴질랜드에서도 있었는데
문득 그곳이 생각나네요.
멕아더 사령기지가 있었던
<엘바부에나섬>이 보이고
아!
드디어 <샌프란시스코>로 들어 갑니다.
이때 쯤에 가이드는
스코드 멕켄지(Scott Mackenzie)의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를 틀어 줍니다.
<샌프란시스코>하면 떠오르는 이 노래.
이 노래와 함께 들어서는 <샌프란시스코>는
나를 더욱더 설레이게 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게이의 도시라
게이바가 많다고 하네요.
저기저 무지개색 깃발이
게이바라는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창 밖으로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