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기저기/대구
앞산 자락길(2013.9.2.월) - 4
연화지
2013. 9. 12. 22:41
자락길 1구간의 시작인
메타세콰이어 길이
나는 오늘 종점이 됩니다.
난 메타세콰이어 길이
담양의 그것처럼 오래된 나무의 길인줄 알았는데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제 막 심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입니다.
메타세콰이어 길 옆에는
식당들이 줄지어있고
자락길을 마무리한 사람들을 유혹(?ㅋ)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런 글귀가
웃음을 짓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곳에 가지않고
상동교를 지나며
저기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던
<고산골 할매 보리밥>집으로 갑니다.
남편은 시원한 것 먹고싶다고
콩국수를 시키고
난 보리밥을 시켰더니
요런 반찬이 나옵니다.
된장이 맛있는 보리밥.
바깥 모습보다는 실내 분위기가 별로인데
보리밥 5천원에
칼국수 5천원이니
이 가격에 이 정도 상차림이면
괜찮은 거지요.
6시간 동안 재미있게 걸은 앞산 자락길은
이 보리밥으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