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기저기/강원
인제군 점봉산 곰배령 (2013.6.1.토-2.일) - 1
연화지
2013. 7. 12. 23:30
곰배령 야생화를 보러 길을 나섰는데
대구에서 참 멀기도 멉니다.
오는길에 구인사와 이화원을 들렀더니
이제 겨우 설악산 한계령.
한계령 골짜기는
깊숙합니다.
한계령에서 다시 50분정도
달려서 드디어 곰배령.
예약한 펜션에 도착합니다.
숙소는 별로지만
그래도 정원은 제법 볼만하네요.
여행의 하일라이트.
바베큐 파티가 벌어집니다.
기분 좋게 술 한잔하고
우리는 곰배령에서의 하룻밤을 지냅니다.
9시에 입장하기로 되어있어서
우리는 시간을 맞추어 곰배령 입구로 갔더니
벌써 긴줄이 서있고
우리는 예약한 펜션 이름을 대고 이름표를 받습니다.
곰배령은 하루에 200명만 입장 할 수 있어서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데
곰배령 펜션에서 숙박을 하면 따로 신청을 안해도 된다네요.
그런데 입장 인원이 200명이 훨씬 넘는것 같이서
약간은 의문이????ㅎ
곰배령에서는
이런 야생화들이 핀다고 합니다.
물론 나도 이런 야생화가 핀
곰배령을 기대했지요.
그러나 어젯밤 팬션 주인 아저씨 말씀이
지금은 야생화가 다 진 시기이고
7,8월이 되어야 또 꽃을 볼 수 있다네요.
실망스럽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을 하고
곧 이런 안내판을 만납니다.
그런데 꽃이 없어서
찾기가 어렵고......
계속 곰배령을 따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