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여행/일본 북부큐슈(2013.3.21-3.24)

둘째날(2013.3.22.금) 뱃부 - 유후인 - 3

연화지 2013. 4. 3. 23:18

 

 지옥 온천의 첫번째 <바다지옥-우미지옥>>

한글로 된 안내판이 있긴한데

좀 허접하네요.

 

그래도 없는것 보단 훨씬 나은 듯.ㅋ

 

 

 

 

 

바다 지옥의 연못 물은 정말 바다처럼 코발트빛인데

 

 

 

 

 

피어 오르는 수증기가 

 

 

 

 

 

신비합니다.

<바다 지옥>은 국가 지정 명승이라네요.

 

 

 

 

뜨거운 수증기가 워낙 많이 피어 오르고 있어서

주위는 그 열기로 뜨끈합니다.

 

 

 

 

 

바다 지옥 옆의 조형물.

 

 

 

 

 

수증기가 피어 오르는  <바다 지옥>과

분홍 봄꽃이 한창인 연못이

아름다운 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꽃도 예쁘죠.....

 

 

 

 

 

 온천의 그열기로

 

 

 

 

 

수련을 키우고 있는데

 

 

 

 

특히나 수련을 좋아하는 난

이것저것 찍어 봅니다.

 

 

 

 

 

바다 지옥을 나와서 <오니이시보즈 지옥>로 옵니다.

처음에 우리는 8개의 지옥이

같은 울타리 안에 있는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8개의 지옥은

각각 따로따로 되어 있고

거리가 꽤 먼곳에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씩 보는 입장권과

8개를 묶은 입장권을 파는데

우리는 후자로 했고 들어갈 때 마다 입장권을 떼어서 줍니다.

 

 

 

 

 

<오니이시보즈 지옥>에는

예쁜 족욕장이 있어서 망중한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나도 살짝 한발만 벗어서 해봤는데

따끈한 물의 감촉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오니이시보즈 지옥>은

진흙이 끓어오르는 모습이 삭발한 스님(보즈)을 연상 시켜서

이 지방  옛이름인 오니이시를 붙여

<오니이시보즈>라 한데네요.

 

스님의 머리 같아 보이나요?

 

 

 

 

 

화산석 무더기 사이로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옵니다.

마치 아래에서 누군가가 요리를 하고 있는것 같아요.

 

 

 

 

 

여기가 <오니이시스님>지옥 온천입니다.

 

 

 

 

 

뿌연 진흙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데

지난 가을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