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여행/뉴질랜드.호주 (2012.10.26-11.4)

제2일(10/27.28.토.일) - 로토루아 / 폴리네시안 스파 - Sudima Hotel Lake Rotorua

연화지 2012. 12. 13. 17:47

 

 호텔에 짐을 내려 놓고는

온천욕 할 준비를 해서

호텔 바로 옆의 폴리네시안 스파로 갑니다.

 

 

 

 

 

폴리네시안 스파는

야외 온천이며 계단식으로 여러 개의 탕이 있습니다.

 

유황이 섞여 있어서 물이 뿌옇겠지만

보기엔 위생적으로 보이진 않았다는......

 

여러개의 탕을 남편과 난

순서대로 순회를 했고

난 그중에서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맨 아래의 탕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바로 앞에 펼쳐지는 호수를 바라다 보니

여행의 행복감에 더 젖는것 같았거든요.

 

수영복 차림으로 스파를 했지만

사진을 찍기엔 여러 사람에게 결례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오면서 사람이 없는 쪽으로

살짝 스파를 담아봤네요.

 

 

 

 

 

온천욕을 한 후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정표에는 <마오리 민속쇼 관람 및 항이 디너>

라고 되어있고

<항이>식이란 마오리 원주민들이 지열을 이용해서

만든 전통식이라고 소개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민속촌 같은데서

즉석에서 ,

지열로 요리하는 것을 보여주며 만든 식사를

민속공연 보며 먹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숙소인 수디마 호텔 식당에서

일반적인  뷔페로 식사를 하면서

민속 공연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방식은 아니었지만

밝게 웃는 공연단들은 보기가 좋았습니다.

 

마오리 원주민들의 하카 댄스,

포카 댄스

그리고 우리에겐 윤형주의 <연가>로 많이 알려진

뉴질랜드 민요 <Pokare Kare Ana>를 마지막 부분에 들려 줍니다.

 

 

 

 

 

관람객들이 같이 참여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우리 일행 중의

두분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식탁 위에 있던 물병입니다.

 

<자연주의>나 <까사미아>같은데 가면 

이런 물병을 팔고,

 예뻐서 하나 사고 싶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병안을 닦기가 힘들겠다 싶어서

마음을 접곤 했는데

여기서 직접 쓰고있는 이 물병을 봅니다.

 

역시 예쁘긴 한데

어떻게 물병을 닦는지 모르겠네요.

 

물병에 물 때,

참 자주 끼는데.......ㅎ

 

 

 

 

저녁 식사를 하고,

가이드의 주선으로 앞으로 열흘간 같이 여행하게 될

다른 일행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우리 부부 합쳐서 모두 열사람.

여섯분은 서울서 친구로 온 세쌍의 부부.

두분 부부 역시 서울서 오셨고

그리고 대구에서 간 우리 부부 입니다.

 

나잇대가 몇살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지만

거의 비슷한 연대이고

모두들 참 좋으신 분들이라

더욱더 줄거운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여정의 첫밤을 보내고 난 뒤

아침 식사 메뉴입니다.

 

첫날이라 그냥 아무 생각없었는데

호텔에서 아침 식사 메뉴는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이렇게 거의 똑같은 메뉴 였습니다.

 

베이컨

강낭콩

스크램블 에그

감자 튀김

토스터

 

뉴질랜드 사람들의

일반적인 아침 식사  메뉴라네요.

 

 

 

 

 

수디마 호텔의 로비 장식

 

 

 

 

 

그리고 외부 모습입니다.

그리 큰 규모의 호텔은 아닙니다.

그래도 그만하면 괜찮았어요......